은행과 단자/종금사간 무역어음매출(수신)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은및 금융계에 따르면 무역어음시행 첫주(1일-5일)동안 은행의
무역어음매출(수신)액은 43억원으로 단자/종금사의 22억2,000만원의
2배상당에 이르고 있다.
특히 시행초부터 수출업계의 무역어음발행(인수/할인)수요가 각금융기관에
쇄도하자 대출재원을 마련키 위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 단자/종합금융사들 수신금리 올려 **
이에따라 단자/종금사들은 자유화된 수신금리(91일이상/3,000만원이상)를
대폭 올려 무역어음매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자/종금사매출금리는 <>1일 연13% <>2일 11% <>3일 13.03% <>4일
15.0%등에 이어 <>5일에는 16%까지 형성됐다.
이같은 수신금리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규제금리(연 3.5-8.5%)는 물론
은행의 자유화상품금리(연12%)를 훨씬 앞지르는 것이다.
** 수신액 비율 은행 11%, 단자 2.3% **
5일현재 금융기관별 무역어음할인액대비 수신액비율은 은행이 할인액
392억원에 수신 43억원으로 11%를, 단자사는 할인액 955억에 수신 22억원으로
2.3%를 각각 나타냈다.
시중은행관계자는 무역어음매출을 은행과 제2금융권이 같이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의 수신금리도 단자사금리추이등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