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최근 종합상사들의 선철수입확대로 포철을
통한 공동구매사업이 크게 위축되자 중소기계업체들이 종전과 같이 공동
구매제도를 활발히 이용해 줄것을 호소.
** 종합상사 직수입으로 타격 **
연합회는 그동안 포철에서 월 4,000톤씩 선철을 공동구매, 중소기계업체에
공급해왔는데 종합상사들이 중국등지에서 직수입을 늘리자 공동구매가
타격을 받아 지난 4월이후 월 1,500-2,000톤 수준으로 격감하고 있다는 것.
종합상사가 수입하는 선철은 공동구매분에 비해 가격은 비슷하나 2-3개월
외상으로 판매해 중소업체들이 많이 찾고 있는 실정.
이에대해 연합회관계자는 "지난 3월까지만해도 원자재확보가 어려워 포철에
공급물량확대를 사정했는데 이제와서 중소업체들이 구매선을 종합상사로
돌리면 앞으로 어떻게 공동구매활동을 원활히 해 나갈 수 있겠느냐"며
업계의 협조를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