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8일 인도에 컬러 TV용 브라운관 10만개(76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는 전기/전자부품구입 대행기관인 인도의
공공기관 ETTD사가 이날 실시한 컬러TV용 브라운관 10만개수입에 관한
공개입찰에서 단독수주에 성공했으며 오는 9월 중순부터 첫 선적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성사는 다음달에 20인치 컬러 TV브라운관을 1만개 첫 선적하고 이어
향후 1년동안 나머지를 순차로 선적할 계획이다.
금성사는 지난 82년 컬러TV를 반제품형태로 수출한데 이어 그동안
인도에의 전기/전자부품 수출을 꾸준히 늘려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