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의료보험, 국민연금등 공적 보험의 기능을 보충하고
산업사회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의료비보장보험, 실업보험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사회보장보완성 보험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8일 보험당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시장의 대내외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보사들은 보험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최소 보장에 그치는 공적보험을 보강하기 위한 민영 보험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대한교육보험/삼성생명 의료비보장보험 개발 **
이에따라 우선 의료보험으로 진료비보장이 불충분한 부분(개인부담분
20%)을 충당토록 하기 위해 대한교육보험과 삼성생명등은 지난 7월
의료비보장보험을 개발, 정부의 상품인가를 거쳐 오는 9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노후생활의 최저보장에 그치는 국민연금을 보완한다는 방침아래
대한생명이 연금액을 물가에 연동시킨 연금보험을 최근 개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을 비롯, 다른 생보사들도 기존의 개인연금보험을 보완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생보사들은 또 새로운 노사관계및 산업사회의 진전에 따라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는 사태에 적절히 대처토록 하기위해 실업보험의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