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분 3,000달러 입금 안시켜 ****
이라크 수출대금의 미수금회수가 다시 중단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라크는 당초 10만달러이상 수출분에 대한 미수금을
지난 7월1일부터 분할상환키로 우리측과 협정을 맺었으나 협정시한을 1개월
이상 넘긴채 아직 1차상환분 약 3,000만달러를 입금시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종합상사들과 40여중소수출업체들은 이란, 이라크전쟁기간인 지난84년
과 85년동안 이라크에의 수출대금 1억6,600만달러의 회수가 늦어져 87년
이라크측과 리스케줄(대금지급연장) 협정을 맺었다.
이 협정은 <>10만달러미만의 소액수출분 1,100만달러는 올해 3-6월의 4개월
동안 분할상환하고 <>10만달러이상의 수출분 1억5,500만달러는 올해 7월부터
91년 7월까지 반기초기준으로 5차례에 나눠 지급키로 돼있다.
**** 소액수출분 1,100만달러 모두 입금 ****
소액수출분은 지난 6월까지 1,100만달러가 모두 입금됐다.
그러나 10만달러이상 수출분에 대해 이라크측은 지급을 미루고 외화사정등을
이유로 리스케줄협상을 다시 열어 대금상환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