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가운데 강도및 내열성이 가장 높은
카스트나일론 생산업체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설립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진일텍푸라(대표 김영민)는 경남 밀양군 초동면
초동농공단지에 대지 2,000평을 확보, 연간 450톤 규모의 카스트나일론
성형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 영국사 기술제공 연 450톤 생산 **
이 카스트나일론은 일반금속에 비해 8배나 강도가 높은데다 마찰력이
낮아 기어등 각종 기계부품및 선박 농기계 자동차등의 소재로 이용될
수 있다.
또 전혀 부식이 되지 않는데다 기어등에 이용할 경우 오일주입이 필요없어
식품제조기계에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성형품(봉/파이프/판)의 연간 수입규모는
600만달러정도로 내년초 이회사의 제품이 공급되면 수입대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나일라카스트시스템사로부터 기술공여를 받고있는 이회사는 중소기업
진흥공단으로부터도 5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