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2일 9번째의 B737-400을 도입, 김포공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지난 7월말 7,8번기를 도입해 국내노선을 증편한바 있는데 이번 9번기는 국내선 추가 증편운항 및 오는 11월 도입될 10번기와 함께 내년 1월 부터 한-일노선에도 투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살릴 특단의 대책을 포함해 빠른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늘 하던대로 상반기 재정의 조기 집행 같은 것으로 감당될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경제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 12·3 비상계엄을 지목하며 "12·3 내란 사태 때문에 소비 심리가 코로나 팬데믹에 비견될 정도로 최악"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내란 비호 세력의 탄핵 방해로 가뜩이나 힘든 민생 경제가 아예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전날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쓸데없는 입장 표명을 하는 순간부터 환율이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 회장이 내년을 ‘GA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규정했다. 신년 핵심과제로는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 추진 등을 제시했다.김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을 새로운 담대한 도전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GA 가치와 협회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GA협회는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 추진, GA 기업신용평가 모델 개발 사업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또 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뒀다. 김 회장은 “정착지원금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정보공시시스템을 구축해 GA 시장의 바람직한 리쿠르팅 문화를 조성했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내년 GA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5대 핵심 추진 사업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내년 1분기 중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입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제도 도입에 따른 협회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해 보험판매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의 판매수수료 개편 및 정보공개 규제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회장은 “수수료 개편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토론회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한 수수료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이 밖에 △GA 기업신용평가 방법론 개발 및 기업컨설팅 지원 △협회 네트워크 강화 △협회 IT 고도화 및 시스템 개발 등도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대형 증권사와의 기업
양자컴퓨터 기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격화할 조짐에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27일 장중 급등세다.27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위버는 전날 대비 17.52% 뛴 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업은 전송장비 ROADM에 200Gbps급 암호화 전송 유니트를 적용하고 오픈 인터페이스 기반의 양자 암호키 통신 기능을 구현하는 등의 양자 컴퓨터 관련 기술을 갖고 있다.같은 시각 아이씨티케이(15.73%)와 케이씨에스(10.72%), 쏠리드(7.68%), 옵티시스(6.55%) 등도 강세다.UN(유엔)이 내년을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지정한 가운데, 양자컴퓨터 분야에서도 이른바 '미중 갈등'이 가열될 조짐이다. 기술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미국이 규제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중국도 이에 대항해 자원을 대거 투입, 새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중국과학기술대 연구진은 지난 16일 새로운 양자컴퓨터 프로세서(칩) '쭈충즈(祖冲之) 3.0'을 논문 사전 공유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 시기는 구글이 최신 양자칩 '윌로'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내놓은 지 열흘도 안 된 때다. 이를 두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을 놓고 서로를 얼마나 견제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