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제도 개선 첫달인 지난7월 손해보험회사들의 자동차보험료가
작년 동기보다 최고 120%이상이나 급증한 가운데 올들어 전체 손해보험료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1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중 11개 손해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료
수입은 1,285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달(741억원)보다 무려 73.4%인 544
억원이 증가했으며 전월보다도 28.5%(285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자동차보험료 신장세(작년동월 대비)는 <>일반보험(해상, 화재
보험등)의 6.5% <>장기가계성보험의 40.3%를 크게 능가하는 것이다.
*** 현대해상 123.4% 증가등 큰폭 성장률 보여 ***
회사별 자동차보험료수입은 <>현대해상이 181억원으로 작년동월의
81억원보다 무려 123.4%인 100억원에 증가한 것을 비롯 <>동양화재(116
억원)가 109.4% <>신동아화재(75억원) 91.2% <>제일화재(78억원) 87.1%
등으로 특히 큰폭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달부터 보험기간이 종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났고
가입자의 나이, 성별및 사고여부등 성향에 따른 보험료의 차등화를 비롯한
자동차보험제도변경으로 전반적으로 자동차보유자의 부담이 높아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같은 자동차보험료 수입 증댕에 힘입어 올들어 지난 7월말 현재 손보
업계의 각종 보험료수입은 1조1,571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는데 점유율은 <>자동차보험이 58.3%(6,750억원) <>일반보험 25.4%
(2,937억원) <>장기보험 16.3%(1,884억원)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