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가 간편하고 뒤처리도 용이한 1회용 종이팩 소주가 내달부터 시중에
선보일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이팩 소주는 이름 그대로 병대신 종이용기에
내용물을 담은 것으로 최근 주류용기에 관한 당국의 관련규정이 완화됨에
따라 각 소주업체에서 자체개발 또는 외국기술도입을 서둘러 왔는데 진로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수입용기를 이용한 상품을 개발, 내달초부터 시판할
계획.
진로가 내놓을 종이팩 소주는 기존종이팩 우유크기의 200ml용량에 종이컵이
부착된 것으로 팩당 290원선이 검토되고 있다.
진로는 이를 위해 이미 스웨덴으로부터 특수종이인 "테트라팩" 수입계약을
체결하고 경기 이천공장에 연산 120만팩규모의 전용라인설치 작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