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업계가 설비확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14일 잉크업계에 따르면 한국신문잉크 동양인쇄잉크 한국특수잉크등
주요 잉크업체들은 작년이후 신문 잡지 회보등 간행물의 신간및 증면으로
잉크수요가 크게 늘자 앞다퉈 설비를 확장하고 있다.
** 한국신문잉크, 2억들여 생산능력 500톤으로 늘려 **
한국신문잉크는 전국의 주요 일간신문에 신문용잉크를 공급하고 있는데
작년중 경기도 반월공장의 주묵잉크생산시설을 연산 100톤에서 50톤으로
줄이는 대신 오프셋흑색잉크는 150톤에서 300톤으로, 오프셋컬러잉크는
100톤에서 150톤으로 각각 늘리는등 2억원을 들여 전체생산능력을 350톤에서
500톤으로 확대했다.
금년말까지 1억원을 추가 투자, 자동화설비도 보강할 계획이다.
동양인쇄잉크도 경기도 평택공장의 인쇄용잉크생산시설을 연산 6,000톤에서
8,000톤으로 늘리기로 하고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금년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내수확대와 함께 미국/일본/동남아시장수출을 내년부터 2배이상
늘어난 500만달러로 높일 계획이다.
한국특수잉크는 오프셋잉크및 자외선경화잉크등 특수잉크의 생산설비를
연산 1,500톤에서 3,000톤으로 늘리기로 하고 인천 주안공장에 8억원의
설비투자를 진행중이다.
이회사는 스위스 뷰러사와 일본 이노우에사에 설비를 발주하는등 연말까지
설비확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같은 잉크업계설비증설은 올해 내수시장규모가 400억원에 이르는등 매년
15%정도씩 커지고 있는데다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도 활기를 띠고있는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중 잉크수출은 355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8% 늘었으며
연말까지는 700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