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지수 871, 종합지수 913 ***
증시에서 "사자"와 "팔자"세력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주초인 14일 주식시장은 자금사정호전에 따라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이식매물과 정국경색을 우려한
경계매물출회 또한 만만치 않아 비교적 활발한 거래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보합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전장 한때 918.71포인트까지 올랐던 종합주가지수는 몇차례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보다 0.33포인트 떨어진 913.84를 나타냈다.
*** 제조업중심 거래 여전활발 ***
이날 증시의 관심사는 지난주 상승을 주도한 제조업주의 상승지속여부
였으나 기관들의 매물이 제조업에 치우쳐 나오면서 상승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전장 중반무렵 한신증권창구에서 투신사물량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삼성전관 삼성전기주식이 각각 1만주씩 매도주문이 나와 소위 삼성4인당
주식을 모두 하락세로 돌려놓으면서 제조업주식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제조업의 거래량은 전체거래량의 70%선에 이르는등 여전히
활발했다.
후장들어 제조업의 매기가 위축되면서 제약 건설 무역등은 다소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제약은 코리아펀드선호조목이라는 측면에서, 건설 무역은 리비아대수로
공사계약 확정설등이 분위기를 선도했다.
반면 지난주 초강세를 보였던 보험주는 일부 보험사에서 유/무상증자를
부인함에 따라 증자기대가 무산, 대부분 큰폭으로 떨어졌다.
*** 한전주 연4일 상한가...2만6,000원시세 ***
한전주는 거래량이 20만주를 넘는등 활발한 거래속에 연4일 상한가,
2만6,000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461원으로 전일보다 29원 내렸고 한경다우지수도
0.22포인트 내린 871.9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374만주, 거래대금은 3,522억원이었다.
상한가 21개를 비롯 모두 305개 종목이 올랐으며 내린종목은 하한가
17개를 포함, 모두 29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