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이 최근 임금상승과 과당경쟁등을 이유로 고부
가가치 업종으로의 사업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1만1,023개업체중 1,922개업체 사업전환 검토 ***
1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조사한 중소기업 사업전환 의향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만1,023개 업체중 1,922개 업체가 사업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들 업체의 대부분은 임금상승과 과당경쟁을 사업전환의
주요동기로 꼽았다.
사업전환 희망업체를 유형별로 보면 응답한 기업중 17.2%가 업종전환을,
82.8%가 생산품목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조립금속, 기계장비
업종이 전체 1,922개중 54.3%인 1,045개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로 업종전환 생산품목 다각화 검토 ***
지역별로는 노동집약적인 경공업체가 많은 대구, 부산, 충북등이 사업
전환에 관심이 높았는데 대구는 조사대상업체 1,011개중 219개 업체
(21.6%)가, 부산은 20.6%, 충북은 19.2%가 업종전환 또는 생산품목 다각화
를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업전환시 애로사항으로는 자금조달이 34.7%로 가장높고 다음이
기술부족 (13.4%), 신규업종 선정곤란(13%)등을 제시했다.
중진공은 작년 9월부터 구조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고도화를 위해
사업전한지원사업을 개시, 7월말 까지 48개사의 사업전환계획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