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예정 FX기 기종선정 늦어질듯...한-미간 협상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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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30% 요구 업계 난색 ***
8월중으로 예정돼 있던 FX(차기전투기구매및 생산)계획 최종결정이
뒤로 미뤄지게 될것 같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행정부가 FX계획에 경합을 벌이고 있는
GD(제너널다이내믹)와 MD(맥도널더글러스)사에 대응구매(Offset)물량을
30%이내로 제한토록 하라고 경고장을 보내 이 구매물량을 둘러싼 두
나라간 협상에 시간이 필요해 그 결정이 늦어질것 같다는 것이다.
이 두 미국회사들은 한국정부에 대응구매량을 50%이상 (한국정부기준)으로
해주겠다고 이미 제시해 놓고 있는 중이었다.
FX계획은 총 32억~42억달러에 달해 이중 대응구매를 50%로 한다면 그
물량이 16억달러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먼저 양국정부간 협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50%의 대응구매물량을 전체로 생산계획을 짜논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대한항공등 국내 항공기제작업체들이 투자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된다.
더구나 대응구매물량이 축소되면 물량공급에 따라오는 미국회사들의
기술이전 정도도 자연히 낮아지게 돼 우리 업체로서는 여간 불리한게
아니다.
그러나 일부업체에서는 한미협상과정을 볼때 어차피 우리가 제시한
50%기준이 지켜질 상황이 아니며 설사 50%물량을 준다해도 우리가 선택해서
받아들일만한 물량은 30%를 내세워 대응구매물량 자체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견해도 펴고 있다.
*** 완제기 구매에도 이견 ***
그러나 대부분의 업계관계자는 미국의 이같은 방침이 최근 미국이
한국정부에 대해 완제기구매를 늘리도록 강요한데 이어 나온 것으로
한미양국정부간에 FX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정부도 지난7월 총 120대의 전투기 구매중 미국으로부터의
완제기구매를 12대로 한정하고 나머지는 전부 공동생산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바 있어 이같은 문제들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는한
FX계획은 상당기간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것이다.
8월중으로 예정돼 있던 FX(차기전투기구매및 생산)계획 최종결정이
뒤로 미뤄지게 될것 같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행정부가 FX계획에 경합을 벌이고 있는
GD(제너널다이내믹)와 MD(맥도널더글러스)사에 대응구매(Offset)물량을
30%이내로 제한토록 하라고 경고장을 보내 이 구매물량을 둘러싼 두
나라간 협상에 시간이 필요해 그 결정이 늦어질것 같다는 것이다.
이 두 미국회사들은 한국정부에 대응구매량을 50%이상 (한국정부기준)으로
해주겠다고 이미 제시해 놓고 있는 중이었다.
FX계획은 총 32억~42억달러에 달해 이중 대응구매를 50%로 한다면 그
물량이 16억달러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먼저 양국정부간 협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50%의 대응구매물량을 전체로 생산계획을 짜논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대한항공등 국내 항공기제작업체들이 투자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된다.
더구나 대응구매물량이 축소되면 물량공급에 따라오는 미국회사들의
기술이전 정도도 자연히 낮아지게 돼 우리 업체로서는 여간 불리한게
아니다.
그러나 일부업체에서는 한미협상과정을 볼때 어차피 우리가 제시한
50%기준이 지켜질 상황이 아니며 설사 50%물량을 준다해도 우리가 선택해서
받아들일만한 물량은 30%를 내세워 대응구매물량 자체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견해도 펴고 있다.
*** 완제기 구매에도 이견 ***
그러나 대부분의 업계관계자는 미국의 이같은 방침이 최근 미국이
한국정부에 대해 완제기구매를 늘리도록 강요한데 이어 나온 것으로
한미양국정부간에 FX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정부도 지난7월 총 120대의 전투기 구매중 미국으로부터의
완제기구매를 12대로 한정하고 나머지는 전부 공동생산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바 있어 이같은 문제들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는한
FX계획은 상당기간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