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 사태로 일시적 침체 분위기 회복 ***
지난 6월초의 북경사태등으로 인해 한동안침체됐던 국내 기업들의 북방
진출 분위기가 점차회복되가고 있다.
18일 국제민간경제협의회 (민경협. IPECK)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5월부터
공산권지역 투자규모가 100만달러를 넘을 경우 민경협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이후 지금까지 (주) 통일과 동아제약이 각각 중국에 자동차부품 및 유리병
생산을 위한 합작진출 허가신청서를 제출하는등모두 19개 업체가 공산권지역
투자진출을 허가해 주도록 요청했다.
*** 진출요청 중국 17건, 소련/동구 각 1건씩 ***
이를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17건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고 소련과 동구가
각각 1건씩이다.
특히 19건 가운데 13건이 5월중에 신청됐고 6월에 4건, 그리고 7월과
8월에 각각 1건식으로 나타났는데 7월중에 신청건수가 1건에 불과한 것은
5월말에서 6월초 사이의 중국시위사태등으로 중국진출업체들이 최종 진출결정
을 유보했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경협측은 그러나 8월들어 중국을 비롯한 공산권지역 진출절차등에 관한
민간업계의 문의가 다시 부쩍 늘고 있다고 밝히고 8월중에 최소한 4건의
진출허가 신청서가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등 앞으로 공산권 투자진출 분위기는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