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을구 재선거의 투표가 투표마감시간을 2시간 앞둔 18일 하오 4시현재
별다른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투표율도 지난 4.26총선 당시
보다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상오 7시부터 이지역 40개투표구에서 일제히 시작된 영등포재선거투표
에는 하오4시 현재 이 지역 전체 유권자 16만8,812명중 9만5,951명이 참가,
5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87년 대통령선거 당시 같은 시각의 투표율인 66.5%
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4.26총선 당시 이 시간대 투표율(53.3%)보다는 3.5%
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또 4.26총선 당시의 중요 시간대별 투표율과 비교해 볼때 이날 낮 1시현재
40.5%(13대총선 당시 38%)를 보인데 이어 <>하오2시 47.3%(43.9%) <>3시 52.2
%(48.9%) <>4시 56.8%(53.3%)등으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번
영등포을구 재선거의 투표율은 13대총선때의 이지역 투표율인 67.8%를 상회
하나 4.26총선 전국 평균투표율인 75.8%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오늘 자정넘어 당선 윤곽 판명 ****
한편 선관위측은 이날 하오6시 투표가 끝난뒤 부재자투표함을 포함한 41개
투표구에서 모아진 투표함을 개표장소인 여의도고교 체육관으로 옮겨 하오
8시께부터 개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라 늦어도 19일새벽 2시쯤에는
당락의 윤곽이 판명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