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사부 "전국물 다 마셔도된다" 장담 ***
일반 가정에 공급되는 수도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논란대상 8개 정수장 수질검사결과 발표 ***
18일 보사부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도물 오염시비를 가리기
위해 전국 46개 정수장중 지난해 10월 검사때 부적합으로 나타난 서울
노량진정수장등 8개 정수장의 물을 지난10일 수거,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용수 수질기준 28개 항목 가운데 전북 김제정수장이 색도와
탁도면에서, 경남 의창정수장이 색도/탁도/철분함량면에서 부적합으로
나타났을뿐 나머지 6개 정수장은 28개 항목 모두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 "철분함량만 기준치 넘어...식수론 이상 없어" ***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이들 두정수장이 색도/탁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이유는 최근 계속된 홍수의 영향인것 같다"고 말하고 "경남 의창정수장에서
철분함량이 기준치인 0.3PPM을 상회한 0.39PPM이 검출됐으나 철분 자체가
인체에 해를 주지 않기때문에 음용수로 사용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보사부는 각 시도에 정수기간과 정수약품 투여량을 적절히
조절, 안전한 수도물을 공급해 주민들이 수도물로 인해 불쾌감을 갖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검사시에는 서울 노량진/선유/영등포정수장과 인천 부평
정수장에서 암모니아성 질소가 1.86-5.02PPM이 검출, 기준치 0.5PPM을
초과했고 충남 옥천, 전남 나주, 경남 의창정수장에서 일반 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으며 전북 김제정수장에서는 탁도가 기준치(2도)를
2.5배나 초과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