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이 제약사업에 진출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로는 업종다각화를 위해 17일자로
조선신약(주)을 3억5,000만원에 인수, 제약업에도 참여했다.
지난 38년에 설립된 조선신약은 자본금 8,200만원에 88년도 총매출
13억원의 비교적 소규모 제약회사로서 우황청심환, 아스펜탈등 48종의
한약과 양약을 생산하고 있다.
주류업을 주종으로 성장해온 진로는 작년초 진로도매센터 개장을 시작으로
경영다각화를 적극 추진, 올들어서도 (주)새그린이라는 광고대행회사를
설립하고 연합전선을 인수한데 이어 현재 건설회사를 매입하기 위한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