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19일 2명의 여성을 포함한 79명의 마약 밀매업자들을 수도
테헤란과 21개 지방도시에서 교수형에 처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
했다.
니코시아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이번 사형 집행이 지난 1월21일 이란
정부가 강력한 마약 금지법을 새로 제정한 이후 최대 규모의 것으로 이 법을
위반해 사형에 처해진 사람은 이번까지 모두 90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이란 혁명 재판소가 이들 79명이 수톤의 아편과 수백킬로그램의
헤로인을 구입, 판매/배포한 혐의를 발견했으며 이들은 무장 강도단을 조직해
보안경찰들과 충돌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