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대표 서주인)는 태국에 2,300만달러를 투자, 가정용 핵심
전자부품 공장을 세운다.
21일 삼성은 방콕근교에 2만평의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허가가 나는 대로
5,000평 규모의 공장건설에 착공, 내년 6월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지역에 대한 국내업체들의 단독투자중 가장큰 규모인 태국현지공장에서는
컬러 TV, VTR 오디오용 핵심전자부품을 연 150만대분을 생산하게 된다.
삼성은 이들 제품의 양산에 필요한 부품은 현지에서 직접 조달하고 현지
조달이 어려운 부품은 본사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지의 기술수준이 크게 뒤떨어진 점을 감안, 20여명의 전문인
력을 파견, 기술지도을 하고 현지에서 채용한 반장급 이상은 본사에서
3개월 이상 기술연수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