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잡화에도 새 추세 ***
고급 홈인테리어 및 고급패션 잡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들어 전반적인 소득수준향상과 중산층의 확대등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도 변화바람이 일고 있다.
*** 고가 여성의류는 퇴조 ***
종전 여성들의 자기과시 대명사로 여겨지던 고가의류 선호추세가 한풀 꺾인
반면 고급 홈인테리어 및 고급신변 잡화선호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고 남성
의 "멋" 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면서 고급남성기성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등이 요즘 소비패턴 변화의 핵심이다.
*** 소비 패턴 변화 ***
이같은 소비패턴 변화의 단적인예로 서울 강남백화점 등지에서는 티셔츠와
운동화등 평상복차림의 손수운전쇼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여서 고객
옷차림만 보고 불친절하게 대했다간 무안을 당할 정도라는게 이들 백화점
고급 홈인테리어코너 판매사원들의 얘기다.
실제로 현재 롯데 본점 신세계 본점 압구정 현대백화점의 경우 올들어
지금까지 여성의류는 지난해에 비해 15-20%의 매출감소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반해 고급 홈인테리어는 20-25%, 고급 패션잡화는 10-15%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100만-300만원대의 다용도 진열장을 비롯 40만-50만원선의 원목
을 이용한 수공작식품과 거실장식 조명등, 90만원대의 벽코너 장식어항,
80만원을 웃도는 테이블커버등 고급 홈인테리어의 매출이 하루가 다르게
신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지금까지 "멋" 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남성들의 소비패턴에도
최근 변화가 일면서 40만-80만원대 고급 남성 기성복의 매출이 크게 느는가
하면 40만-50만원씩 하는 악어벨트와 악어지갑, 3만-15만원선의 타이핀세
트등 고급패션 잡화류를 찾는 남성고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