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5,000만달러의 증자납입을 완료한 코리아펀드가 21일 7-8개의
제조업종목에 사자주문을 내면서 신속한 주식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 6-7개 제조업종목에 사자 주문 ***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펀드는 지난 17일 대금납입에 이어 19일 원화
전환을 완료하고 미국시간으로 일요일인 이날 즉각적인 주식매수에 가담했다.
*** 종목당 1만-3만주까지 사자 주문 ***
코리아펀드는 이날 대우전자 삼성전관 쌍용정유 만도기계 삼미특수강
등 6-7개 제조업종목에 종목당 1만-3만주까지 사자주문을 냈다.
코리아펀드는 이미 이달초 증자대금으로 매입할 10여개 종목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증자가 끝난지 불과 4일만에 이처럼 과감한 매수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펀드측은 우리나라 증시가 이미 5개월정도의 조정기간을 거쳤고 지난
2-3년간 제조업주식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을 감안, 가능한한
이달안으로 제조업 첨단산업주식을 중심으로 매수를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