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63 ***
*** 연합 = 905 ***
*** 제조업 거래량 전체의 70% ***
제조업주식의 상승행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주초인 21일 증시에서는 경기부양책을 앞당긴다는 보도로 제조업주식들이
전체 거래량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가운데 기계 제약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개장초에는 금융업종도 상승대열에 동참, 전장 한때 종합주가지수를
908.26포이트까지 끌어 올렸으나 후장들어 제조업은 상승세를 유지한반면
금융업은 하락세로 반전, 종합주가지수는 905.85로 전일보다 2.7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거래는 활발한 편으로 거래량이 1,300만주를 상회했다.
*** 기계업 가장 큰폭으로 올라 ***
이날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간 종목은 대우중공업.
대우중공업은 오는 9월1일부터 명칭을 대우항공으로 변경하고 중공업분야
를 대우조선에 인계한다는 설로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초강세를 기록했다.
대우중공업의 강세는 곧바로 기계업종과 대우그룹주식에 영향을 미쳐
기계업종은 이날 전업종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우그룹
계열사 주식 역시 거래량상위 10개 종목중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대우통신
(주) 대우 등 6개종목이 랭크되는등 활발한 거래속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구주 우선주등 대우중공업의 4개종목은 이날 모두 184만주가 거래돼 전체
거래량의 13.5% 를 차지했다.
대우중공업의 상승에 따른 기계업종의 강세로 지난주 삼성그룹주식을
비롯 3만-4만원대의 고주가종목강세에서 이번주에는 2만원대주식의 강세로
인기주가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제약과 철강의 강세를 순환매로 설명하면서 당분간 "업종
별/가격대별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주는 증권주 신용거래 허용설까지 나돌았으나 매수세를 유도하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
금융업종의 거래비중은 전체거래량의 15% 를 간신히 넘었다.
한국전력은 전일보다 300원 떨어진 2만4,5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는 다소
감소추세를 보였다.
한경 평균주가는 2만8,167원으로 145원 올랐으며 한경다우지수도 3.35
포인트 상승, 863.0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116억원 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7개를 포함, 모두 377개종목이었으며 내린종목은 24개
의 하한가를 비롯 모두 256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