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72 **
** 종합 = 918 **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4월초순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내면서 주가도 큰폭으로
올라 주식시장이 생동감을 되찾고 있다.
** 거래/대금 4월후 최고 **
22일 증시는 투자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데 힘입어 초반부터 매수주문이
몰리면서 거래량이 1,727만주, 거래대금은 4,189억원을 각각 기록해 활황세를
보였던 3-4월 수준에 육박하면서 4개월반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도 전일대비 12.67포인트가 급등하면서 918.52를 기록,
단기고점인 지난 10일의 917.08을 넘어서 920선에 육박했다.
대신증권이 유상15%, 무상25% 증자를 내부적으로 확정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매수세의 기폭제구실을 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매수세가 전업종으로 확산됐다.
지난주말부터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장세의 상승국면진입기대가
커지고 있는 점도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가담을 촉진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 분위기 호전등 힘입어 **
정부의 수출촉진마련및 금리인하기대, 하반기경기회복전망, 추석을 앞둔
자금방출로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업종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기계 운수장비및 금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한데는 싯가총액비중이 큰 금융업종이
오랫만에 급등한 점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명동지역에서 은행주의 대량매수주문이 많이나와 일부 사채업자들이
은행주를 매집하고 있다는 설도 나돌았다.
시간대별로는 전장엔 금융주가, 후장엔 전기전자등 제조업주가 장세를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 금융주 모처럼 급등, 전기전자도 강세 **
전기기계업종은 전장엔 업종지수가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후장들어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큰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중소형전자주및 증권주엔 상한가까지 오른종목도 많았다.
삼성전자 삼성항공 삼성전관 삼성전기등 소위삼성4인방은 다시 초강세를
타나냈고 새한미디어 현대자동차등 대형주들도 큰폭으로 올랐다.
증권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단기 고정을 뚫었고 거래량도
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538원으로 전일보다 371원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9.13포인트 상승해 872.21을 나타냈다.
상한가된 62개종목을 포함, 오름세를 보인 종목이 587개에 달했고 내림세를
나타낸 종목은 하한가 16개등 114개종목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