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량 2,081만주, 대금 5,251억원 4월이후 최고 ***
증시가 연이틀째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3.31포인트나 상승한 931.83을
기록, 70여일만에 930선을 회복했고 거래량도 2,000만주를 넘어서는
급증세를 보였다.
거래대금도 5,000억원을 넘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지난 4월3일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이날의 증시는 증권주관련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금융주가 장세를
주도했다.
*** 경기부양설/투자심리 호전/주가상승기대감등 때문 ***
증권전문가들은 이날의 시장상황은 정부의 경기대책마련및 신축적인
통화정책운용등에 대한 기대감과 호전추세를 보이고 있는 기술적 지표들이
맞물리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데다 장기간의 조정국면지속에
따른 주가상승기대감등이 함께 작용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강한 상승기대감 안고 지수 930 돌파 ***
이날의 증시는 종합주가지수 930선의 돌파를 놓고 한차례 진통을
겪었으나 향후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돼 주가는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개장초부터 전일의 상승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전업종이 오르는 강세로
출발, 종합주가지수 929선을 가볍게 넘어서며 전장 중반께 930선을
돌파했다.
*** 경계매물도 가볍게 소화 ***
주가급등에 따른 제조업중심의 이식및 경계매물이 쏟아져 후장후반까지
상승폭이 소폭둔화됐으나 이내 매수세가 일면서 주가는 되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검찰이 김대중평민당총재를 기소키로 방침을 밝힌데 따른 정국불안감도
장중, 매물증가를 촉진시킨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 34개 증권주 전부 상한가 ***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34개 전종목이 상한가가되는 초강세를 보이면서
물량부족현상도 일어났다.
*** 단자/은행등 금융주 강세 ***
단자는 매수/합병(A&A)업무가 허용된다는 얘기가 매수세를 부추겨
역시 강세를 보였다.
은행주 역시 시중은행주가 전일보다 200-300원 지방은행이 폭넓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제조업은 음식료 섬유의복등 내수관련주가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수출관련 제조업은 그런데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건설 도매등도 전반적인 상승분위기에 편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2,251억원을 기록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364원이 오른 2만8,902원이었으며 한경다우
지수도 5.25포인트 상승한 877.46을 기록했다.
신평200지수는 1,7885.61로 23.27포인트 상승했다.
91개 종목이 상한가된 것을 비롯, 498개 종목이 올랐으며 204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하한가는 16개 종목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