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도금업체들이 최근의 공해업체 단속을 피하기 위해 휴폐업하는
사태가 속출하자 이들업체에서 도금을 해온 영세 장신구 안경테업체들이
도금업체를 제때 잡지 못해 안절부절.
목걸이 귀걸이등 장신구업체와 소규모 안경테업체들은 자체 도금시설
없이 대부분외주가공을 해 왔는데 무허가 도금업체에 맡기는게 비용을
훨씬 줄일수 있어 이들 업체를 많이 이용해 왔던것.
그런데 환경오염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공해업체단속이
강화되자 단속에 적발되거나 아예 이를 피하기 위해 휴폐업하는 무허가
업체들이 줄을 이어 그 불똥이 장신구업체에까지 미치고 있는 실정.
중소업계관계자들은 전국 1,500개 도금업체가운데 무허가업체가 800-
900개사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 공해업체단속 못지 않게 무허가업체를
양성화할수 있도록 시화및 남동공단입주허용, 아파트형공장건설등이
시급하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