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로 건설되는 일산/분당에 종합정보통신망 서비스기능을 갖춘
인텔리전트빌딩이 건설된다.
또 국민들이 공중전화기 이용증진을 위해 내년하반기중 카드식
공중전화기의 국산화가 완료, 상용화되고 94년에는 신용카드로도
공중전화기를 사용할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해욱 전기통신공사 사장은 24일 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정보화
사회의 실현을 위해 오는 94년까지 총 3,700억원을 투입, 일산/분당및
전국 도청소재지에 통신종합백화점격인 인텔리전트빌딩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이를 위해 일산/분당에 각 6,000평씩의 부지를 확보, 내년에
착공해 94년까지 지상25층규모의 건물을 지어 CATV/오디오및 비디오텍스
서비스, 원격검침 VAN서비스, 가정/사무/빌딩자동화서비스는 물론 교통제어및
대기오염제어 서비스등을 수행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부산 전주등 도청소재지에도 1동씩의 인텔리전트빌딩을 건설하며
이 빌딩은 일본의 데이콤플라자 미국의 스마트빌딩처럼 전기통신에 관한
기기판매, 이용제도안내 컨설팅업무, 교육홍보관광등 통신종합백화점으로
활용키로 했다.
*** 내년 하반기 카드식 공중전화기 국산화 ***
이사장은 또 공중전화이용자들의 낙전문제, 단말기 고장 과다문제를
해소하고 기술자립화를 위해 카드식 공중전화기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
내년 5월까지 카드및 카드리더를 개발해 하반기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이어 91년에는 동전및 카드겸용 공중전화기를, 91년에는
신용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면서 요금은 후불로 계산하는 후불카드용
공중전화기를 개발하고 96년이후에는 멀티카드용 공중전화기를 개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94년 개발될 신용카드사용및 후불카드용 공중전화기는 NO7신호방식을
도입, 3자통화와 착신통화, 제3자 요금부과, 일부 비음성서비스가 가능하며
96년이후 나올 멀티카드용 공중전화기는 ISDN(종합정보통신망)시스템을
적용, 음성/데이타/화상등 다양한 단말서비스가 가능해져 이용자들의
각종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