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되고 있는 증권사들의 증자가 이뤄지면 일부대형증권사들의
주식싯가총액규모가 5개시중은행과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 증권주 자본금규모 싯사총액면에서 5개시중은행 수준에 못미쳐 **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증권주들은 주가가 은행주들보다 2배내외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자본금규모는 상대적으로 크게 열세에 있어
싯가총액면에서는 5개시중은행수준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 싯가총액규모 시중은행과 어깨 나란히...대우증권 **
그러나 최근 증자를 발표한 대신증권과 조만간 증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우증권의 경우는 증자가 이뤄지고나면 자본금규모가 시중은행의
절반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싯가 총액규모도 시중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현재 싯가총액규모가 1조2,800억원선을 나타내고있는 대신증권의 경우
증자가 이뤄지면 납입자본금이 1,808억원에서 2,600억원으로 늘게돼
싯가총액규모도 1조7,000억-2조8,000억원선에 달하게될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현재 싯가총액이 1조8,000억원 안팎을 나타내고 있는 5개시중
은행들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다.
** 싯가총액 5개시중은행 능가 가능성 높아...대우증권 **
특히 대신증권과 자본금규모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우증권은 적어도
대신증권규모만큼의 증자가 예상되는데다 주가도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증자규모및 향후주가추이에 따라서는 싯가총액이 5개시중은행을
능가하게될 가능성도 높다.
이렇게 될 경우 대우증권은 한전/포철등 국민주를 제외하면
단일종목으로서는 최대싯가총액종목으로 부상하는 셈이된다.
** 증권주 비대화 장기적으로 주가움직임에 악재 작용 가능성 커 **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증권주의 비대화는 유통물량을 크게 늘리게
돼 장기적으로는 주가움직임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큰것으로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