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 월 개설 예정인 인천-제주간 카페리 항로가 선박확보난으로 내년
으로 지연될 전망이다.
26일 해항청에 따르면 당초 국제대호개발 이 작년 8월 인천-제주간 카페리
정기여객선 항로 개설 신청을 내고 오는 10월 개설 목표로 그동안 취항준비를
서둘러 왔으나 상공부의 중고선 도입 억제책으로 적정 선박을 구하지 못해
올해 취항이 어려운 실정이다.
국제대호개발은 현재 상공부가 카페리의 경우 선령 10년이내의 중고선을
일본에서는 3,000톤미만, 타 지역에서는 5,000톤미만의 선박에 한해 도입을
허용하고 있는데 카페리시장이 가장 큰 일본에서 선령 10년미만짜리 선박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해항청은 동항로가 개설될 경우 운항시간은 15시간으로 가능한한 2척
의 선박을 투입, 인천과 제주에서 매일 운항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