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커, 저가품 잇달아 출하 ***
개인용컴퓨터(PC)의 가격인하바람이 출력장치인 프린터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통신 대우통신 삼보컴퓨터등 국내 프린터
메이커들이 잇달아 저가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에따라 저가형프린터의 가격이 24핀 도트매트릭스 프린터의 경우 지난
연초만해도 140만원선에서 불과 반년만에 60만-8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고 9핀짜리는 3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24핀프린터에서는 지난 6월 금성통신이 100만원을 훨씬 밑도는 79만6,000원
짜리를 내놓은 것을 필두로 금성사 동양나이론등이 79만-88만원의 신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삼보컴퓨터는 최근 62만원의 LQ550H를 개발, 국내 24핀프린터의
가격을 60만원대까지 끌어내렸다.
9핀프린터의 경우 지난해 9월 대우통신의 DP2100이 나옴으로써
30만원대로 내려 간데 이어 금성사 삼보컴퓨터 현대전자등이 30만원대의
제품을, 금성통신은 27만원선의 제품을 각각 내놓았다.
특히 9핀의 경우 지난해부터 한글(한자는 선택기능)까지 인쇄할수 있게
됨에 따라 PC개인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금성사 삼보컴퓨터등 일부업체들은 기존제품의 가격인하나 저가형
신제품개발을 구상하고 있어 저가형 프린터가격이 올연말께는 24핀짜리가
50만-60만원, 9핀짜리는 20만-25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