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련 위협대처 총규모 290억달러 ****
일본방위청은 25일 점증하는 소련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전년보다 6.35%
늘어난 총액 4조1,69억엔(290억달러)규모의 90회계연도 방위예산안을 의회에
요청했다.
마쓰모토 쥬로 방위청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4월1일부터 시작
되는 90회계연도 방위예산이 새로운 함정, 항공기 및 탱크의 구입비와 주일
미군 유지비 부담증액등을 위해 17억달러의 증가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방위예산은 주일미군기지에 근무하는 일본인군속에 지급되는 임금에 대한
일측부담을 43%에서 52%로 높이는등 주일미군 유지 분담금을 89회계연도보다
16.7% 증가한 모두 1,660억엔으로 책정하고 있다.
방위예산은 주일미군기지에 근무하는 일본인군속에 지급되는 임금에 대한
일본측 부담을 43%에서 52%로 높이는등 주일미군유지 분담금을 89회계연도
보다 16.7% 증가한 모두 1,660억엔으로 책정하고 있다.
이 예산은 또 자위대 장비 현대화를 위해 공중조기경보기 2대, 헬기 57대
및 F-15 전투기 11대등 모두 112대의 항공기를 구입하는 한편 국산탱크 30대
및 3척의 스파르비에로급 미사일함을 포함한 모두 21척의 함정을 구입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그밖에도 방산육성을 위해 미/일 전투기 합작생산 프로젝트인 FSX계획에
347억엔이 할당되었으며 차세대 전투기에 탑재될 일본 최초의 초음속엔진
생산등을 위해 전년비 25.4% 증가한 1,120억엔의 연구개발비도 책정되었다.
방위예산은 중의원의 승인을 얻어 최종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