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평균임금 인상률 19.3%에 달해...제조업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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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인상률 높아 ***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평균임금인상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19.3%로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의 인상률이 더 높았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보다 5.4P%증가...한국경총 조사 ***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명 이상의 650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89년 임금조정동향과 특징"에 따르면 원화절상 등에 의한
기업경영여건의 전반적인 악화에도 불구하고 노사분규에 따른 임금인상
압력의 가중, 지난해의 수출신장 및 국내 경기호조에 의한 수익성증대
등의 영향으로 광업, 제조업, 건설업의 평균 임금인상률 (5월말 기준)이
19.3%(정기승급포함)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의 13.9%에 비하면 5.4%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 대기업 인상률 1.3%P 높아 ***
대기업의 경우 임금인상률은 20.1%, 중소기업은 18.8%를 나타내 대기업의
인상률이 중소기업보다 1.3%포인트 높아 이들간의 임금격차가 더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19.5%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이 16.8%, 광업이
15.9%였으며 제조업중에서는 금속기게가 22.1%, 제1차금속이 21.5%,
목재/가구가 21.3%의 높은 인상률을 보인데 반해 지류, 인쇄는 15.7%로
가장 낮았다.
*** "임금조정 무리했다"...47.9% ***
이같은 임금조정에 관해 무리했다고 평가한 기업이 4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답한 업체도 10.6%에 달해
임금인상이 경영수지의 압박요인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정 적절"...37.3% ***
올해 임금조정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37.3%였고 비교적 부담이
적다고 응답한 업체는 4.1%로 조사됐다.
무리한 임금조정을 한 이유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종업원의
생계보장(42.8%)으로 종업원확보 (63.61%)가 임금인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지난해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노조의 압력때문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27.1%로 지난해 (12.9%)보다 크게 늘었다.
*** 인건비 흡수방안으로 기계화/자동화 검토...29.3% ***
기업들은 높아진 인건비를 흡수하기 위해 기계화나 자동화(29.3%)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었으며 제품가격에 전가시키겠다는 업체는 5.1%로
지난해의 14.5%보다 크게 감소했다.
기업들은 인상률을 정할때 지난해의 경우는 경영수지상태(42.6%)를
가장 많이 반영했으나 올해는 타기업의 인상률942.6%)이 경영수지상태
(36.1%)보다 높아 임금인상이 노사분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같은 임금인상결과 기업체의 각 직급별 초임수준을 보면 부장
86만4,000원, 차장 74만2,000원, 과장 63만4,000원, 대리 52만8,000원,
대졸신입사원 37만1,400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력별 초임수준을 보면 대졸이 37만1,400원인데 반해 전문대는
30만7,000원, 고졸은 23만5,000원, 중졸이하 생산직은 20만6,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전문대의 경우 사무직초임(31만2,000원)이 생산직 초임(30만3,000원)
보다 높았고 고졸과 중졸의 경우 남자의 초임이 각각 26만4,800원, 22만
4,000원으로 여자의 20만5,300원, 18만1,000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인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난해까지는 노사협의회를 통하는
경우가 39.8%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단체교섭이 가장 많은 44.5%를
차지한 반면 노사협의회는 30.9%로 떨어져 노조결성의 증가와 함께
노조활동이 어느해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평균임금인상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19.3%로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의 인상률이 더 높았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보다 5.4P%증가...한국경총 조사 ***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명 이상의 650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89년 임금조정동향과 특징"에 따르면 원화절상 등에 의한
기업경영여건의 전반적인 악화에도 불구하고 노사분규에 따른 임금인상
압력의 가중, 지난해의 수출신장 및 국내 경기호조에 의한 수익성증대
등의 영향으로 광업, 제조업, 건설업의 평균 임금인상률 (5월말 기준)이
19.3%(정기승급포함)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의 13.9%에 비하면 5.4%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 대기업 인상률 1.3%P 높아 ***
대기업의 경우 임금인상률은 20.1%, 중소기업은 18.8%를 나타내 대기업의
인상률이 중소기업보다 1.3%포인트 높아 이들간의 임금격차가 더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19.5%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이 16.8%, 광업이
15.9%였으며 제조업중에서는 금속기게가 22.1%, 제1차금속이 21.5%,
목재/가구가 21.3%의 높은 인상률을 보인데 반해 지류, 인쇄는 15.7%로
가장 낮았다.
*** "임금조정 무리했다"...47.9% ***
이같은 임금조정에 관해 무리했다고 평가한 기업이 4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답한 업체도 10.6%에 달해
임금인상이 경영수지의 압박요인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정 적절"...37.3% ***
올해 임금조정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37.3%였고 비교적 부담이
적다고 응답한 업체는 4.1%로 조사됐다.
무리한 임금조정을 한 이유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종업원의
생계보장(42.8%)으로 종업원확보 (63.61%)가 임금인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지난해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노조의 압력때문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27.1%로 지난해 (12.9%)보다 크게 늘었다.
*** 인건비 흡수방안으로 기계화/자동화 검토...29.3% ***
기업들은 높아진 인건비를 흡수하기 위해 기계화나 자동화(29.3%)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었으며 제품가격에 전가시키겠다는 업체는 5.1%로
지난해의 14.5%보다 크게 감소했다.
기업들은 인상률을 정할때 지난해의 경우는 경영수지상태(42.6%)를
가장 많이 반영했으나 올해는 타기업의 인상률942.6%)이 경영수지상태
(36.1%)보다 높아 임금인상이 노사분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같은 임금인상결과 기업체의 각 직급별 초임수준을 보면 부장
86만4,000원, 차장 74만2,000원, 과장 63만4,000원, 대리 52만8,000원,
대졸신입사원 37만1,400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력별 초임수준을 보면 대졸이 37만1,400원인데 반해 전문대는
30만7,000원, 고졸은 23만5,000원, 중졸이하 생산직은 20만6,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전문대의 경우 사무직초임(31만2,000원)이 생산직 초임(30만3,000원)
보다 높았고 고졸과 중졸의 경우 남자의 초임이 각각 26만4,800원, 22만
4,000원으로 여자의 20만5,300원, 18만1,000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인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난해까지는 노사협의회를 통하는
경우가 39.8%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단체교섭이 가장 많은 44.5%를
차지한 반면 노사협의회는 30.9%로 떨어져 노조결성의 증가와 함께
노조활동이 어느해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