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cc급의 최고급승용차판촉전이 10월부터 뜨거워질것같다.
** 외제와 한판 승부 예고 **
28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3사는 고급외제차에 적용되는 ABS(앤티브레이크
시스템)등 각종 첨단장치를 장착한 고급승용차를 4/4분기중에 내놓아
회사별로 고객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 10월부터 그랜저/임페리얼/세이블 3파전 예상 **
현대는 3,000cc급의 V6엔진과 각종 첨단장치를 적용시킨 그랜저 3.0을 오는
10-11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대우는 지난4월 임페리얼 3.0을 선보였지만 생산이 순조롭지 못해
실제출고실적이 미미해 오는 12월에 내장을 고급화하는등 차를 보완한 90년형
임페리얼을 내놓아 본격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아는 경쟁사의 3.0급 모델시판에 대응하고 미국포드와의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키위해 포드의 디비 인머큐리의 세이틀을 10월께부터 판매할 계획아래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기아는 세이블을 우리실정에 맞게 시트등을 일부 보완하고 국산제품도
사용, 가격을 경쟁력있는 수준으로 내리고 "기아1세이블"상표로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중이다.
** 현대/대우, 국내 조립 기아, OEM 수입 보완 **
포드는 기아써비스의 포드차판매가 부진한만큼 기아산업이 직접 판매를
맡아줄것을 요청하고 있고 기아는 새로운 조건이 타결되 일종의 OEM수입으로
세이블을 판매할 계획이다.
자동차3사중 현대와 대우는 국내에서 조립생산하는 최고급모델에 첨단
전자장치를 적용, 수입외산차에 대응할 계획이어서 시장규모나 외제차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아의 회사명을 부착시킨 세이블의 판매규모도 관심거리이다.
업계는 올해 그랜저 2.4의 판매가 4,000대를 넘을 것 같고 외산시장이
1,300대에 이를 전망을 감안할때 3사의 3.0모델시장은 우선 연간 3,000대
이상에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