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대표 박재면)은 28일 미국 엑슨사가 발주한 세계최대
해양철구조물을 선주에 인도하기 위한 출항식을 가졌다.
현대가 이번에 출항시킨 철구조물 "헤리티지" 자킷은 석유시추설비의
하부구조물로 성인 60만명의 몸무게에 상당하는 3만2,000톤의 무게에
높이는 63빌딩위에 15층 건물을 올린 것과 같은 333.3m의 엄청난 규모다.
현대는 지난 85년 미국 엑슨사로부터 "하모니" 자킷과 "헤리티지" 자킷
2기를 1억2,000만달러에 수주했으며 헤리티지 자킷과 비슷한 규모의 "하모니"
자킷은 이미 지난 7월에 엑슨사에 인도돼 미 산타바바라 해안에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