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29일 포르말린이 함유된 각종 섬유제품을 공산품 품질
관리법에 의한 사후검사 상품으로 지정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자율적 함량 관리 개선 기미 보이지 않아 ***
공진청은 포르말린이 피부염과 호흡기장애등을 유발하고 있어 관련단체
및 단체로 하여금 자율적을 함량을 관리토록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
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이를 사용하는 섬유제품을 사후 검사 상품으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유아용 각종 섬유제품 가운데 속옷, 외의, 턱받이, 모자, 기저귀
기저귀카바, 잠옷, 침구등과 성인용 잠옷및 속옷류에 대해서는 포르말린
사용이 규제된다.
*** 포르말린 피부에 닿을 경우 알레르기성 피부염 호흡기 장애등 유발 ***
포르말린은 직물의 형태를 안정시켜 빳빳하게 유지시켜 주고 잘 구겨지지
않게하며 모제품의 경우는 좀을 예방해 줄뿐아니라 탄력성을 그대로 보존케
섬유가공처리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피부에 닿을 경우 알레르기성 피부염
(발진) 과 호흡기 장애등을 유발하고 특히 유아의 경우 정도가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 핀란드등에서는 성인용 의류의 경우 75pp, 이하, 유아용 의류
15ppm 이하로 각각 규제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대일 수출품에 한해서만 위와
같은 기준으로 수출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 포르말린 과량함유 상품 증가추세 유아용 제품에도 과량 검출 ***
최근 공진청이 제품을 구입해 시험분석해본 결과에 따르면 포르말린을
외국의 규제치 이상 과량 함유하고 있는 상품이 증가추세에 있고 대부분의
유아용 제품에서도 과량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