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 1,500개 기업 조사결과 발표 ***
올해들어 미숙련 근로자의 취업률이 크게 떨어지는등 고용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노동부가 5월말 현재 상용근로자 10인이상 표본사업체 1,488개를
대상으로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숙련근로자의 취업률은
69.7%로 작년 동기의 77.1%보다 7.4%포인트 떨어지고 미숙련근로자의
취업률도 84.3%로 작년보다 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 고학력 취업난 작년보다 개선되지 않아 ***
학력별 취업률은 대졸이상 33.3%, 전문대졸 49.1%, 고졸 74.1%,
중졸이하 85.6%로 고학력일수록 취업률이 떨어지는 현상은 작년보다 별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5월말 현재 근로자 이직률은 2.1%인 반면 입직률은 1.7%로 나타나
이직률이 0.4%포인트 높고 근로자수는 작년동기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직률 4.6%에 입직률 4.3%인 작년동기에 비해 근로자이동이 크게
둔화된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 이직률 신발/고무/조립금속의 순 ***
업종별 이직률을 보면 신발 5.6%, 의복 4.4%, 고무 3.2%, 조립금속
2.0%등이며 업종별 종사 근로자수도 고무분야가 작년에 비해 12.0% 줄어든
것을 비롯, 의복 10.7%, 신발 9.1%, 섬유 6.3%, 전기전자 3.4%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5월중 모집을 했으나 자리를 채우지 못한 근로자의 비율(결원율)은 0.9%에
이르며 특히 전체 결원자중 67.6%가 단순생산직 여자근로자로서 여자근로자의
구인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와같이 고용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원화절상, 임금
상승에 따른 경쟁력약화와 신규채용부진으로 고용기회가 감소된데 그 요인이
있다고 보고 <>고용관리전산망 구비등 신속한 취업정보 제공 <>전문인력
취업정보센터 증설등을 통한 대졸, 전문인력 취업기회 확대 <>특정불황업종
실직자 전업훈련등을 통한 고용촉진등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