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장기조정국면에 접어든 지난 4월이후 주가움직임이 단기금리
지표 추이와 깊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이 나왔다.
30일 증권관계연구기관이 지난 4월1일-7월말까지 4개월동안 "주가외
단기금리 지표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통화화당국의
긴축정책으로 민간부문의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특히 통화채인수기관의
자금경색이 심화되면서 통화채 수익률과 단자사간 콜금리 등이 지난
4월부터 급격히 상승했고 이와함께 주가도 하향조정국면에 들어갔다가
이들 단기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7월에 접어들어서야 하락세를 멈췄다는
것이다.
통화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4월중 평균 16.05%, 5월중 17.37%, 6월중
15.90%, 7월중 15.81% 등으로 6월을 고비로 하향안정추세를 보이고 있고
단자사간 콜금리도 지난 4월중 평균 17.33%, 5월중 17.92%, 6월중 17.70%,
7월중 15.23%로 7월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움직임은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월중 평균 959.11포인트, 5월중
936.94포인트, 6월중 900.75포인트, 7월중 888.48포인트로 하락폭이
7월들어 크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달들어서도 지난 18일 정부가 내달부터 월별통화관리를 보다 신축성
있게 개선하겠다고 발표한후 통화채 유통수익률과 단자사간 콜금리가
이날 현재 각각 15.0%및 12.5%로 이달초에 비해 크게 하락했고 이와
함께 주가움직임도 종합주가지수가 970포인트선을 돌파하는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볼때 정부가 금리의 하향안정을 정책목표로
하고있어 장기적인 주가전망도 점차 호전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오는
4/4분기에는 단기금리의 하향안정추세와 함께 활황장세가 도래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