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의 수출경기가 급락, 관련업계가 공장가동을 줄이는등 심각한 경영
난을 겪고 있다.
*** 상반기, 작년의 13.8% 에 그쳐 ***
29일 한국 소모방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상반기중 국내 소모방업계의 수출
실적은 1만1,305톤으로 작년같은기간의 8만1,000톤의 13.8% 밖에 되지
않고 있다.
수출 가격도 순모 66수 대일선적분이 kg당 지난해의 3,500엔에서 2,600엔
으로 26% 나 떨어졌다.
이에따라 대원모방, 이화모직, 도남모방, 미원모방등 주요소모방업체들은
요즘들어 일제히 가동률을 낮추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 경영난 가중..조업단축/내수확대 모색 ***
충방의 경우는 소 방공장의 휴일 가동을 중단, 종업원들을 쉬게 함으로
써 실질적인 조업단축을 하고 있다.
올들어 소모방업계의 수출경기가 나빠진 것은 주시장인 일본의 수요가
준데다 현지 재고 또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 일본 수입취소 잇따라 ***
일부 일본 수입업자들은 요즘 이미 선적된 한국산 소모사의 수입취소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일본내의 소모직물경기 부진과 현지의 소모사 재고량
누증을 감안할때 앞으로도 당분간 수출경기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내수확대등 생존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모사는 작년에 약 1억달러를 수출했었다.
>>> 모사 수출 현황 <<<
( 단위 : 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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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목 89 년 88년 전년동기
상반기 상반기 대비실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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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소모사 3,405 15,542 21.9
혼방소모사 811 11,984 6.7
순방 모사 3,727 36,225 10.3
혼방방모사 3,362 18,039 18.6
계 11,305 81,797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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