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가 7일 장 초반 동반 급락하고 있다. 1차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 동력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14.1%(5000원) 내린 3만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ANKOR유전(-18.91%), 화성밸브(-16.16%), 한국석유(-14.61%), 흥구석유(-11.19%), 동양철관(-10.5%) 등 대왕고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왕고래 유망구조(석유·가스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구조) 첫 탐사 시추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47일간 진행됐다. 7개 유망구조 중 석유·가스가 가장 많이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왕고래를 먼저 시추했음에도 경제성을 확인하지 못한 셈이다. 이에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한 시추 등 향후 사업 연속성이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이 공무원시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55)씨를 내란 선동 등 혐의로 경찰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씨는 과거 고려 말 신진사대부가 연상될 정도로 '개혁적'이라는 말이 어울렸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조선 시대에 사화(士禍)를 일으키고도 몰락한 '훈구파'처럼 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일타강사, 자수성가의 아이콘에서 최근 '윤석열 수호자'이자 '보수 스피커'를 자처한 그는 6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민주당의 행보 중 어디에 '민주주의'가 있냐"고 반문했다.전씨는 과거 개화기에 준할 정도로 격변의 시대를 맞이했는데,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쇠퇴한다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의 '환골탈태'를 주문했다.일각에서 최근 자신의 행보를 정치권 진출로 해석하는 데 대해 자신이 이미 회사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고 선을 그었다. 3월 1일을 끝으로 다시 선생님의 역할로만 돌아간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다음은 전씨와의 일문일답.▶ 과거 일본, 중국 모두에 대해서 크게 비판하는 내용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지금은 진영이 마치 '블루팀' 대 '레드팀'처럼 흘러가는 모습도 있다. 한국사 강사로서 견해는."우리는 역사를 바라볼 때 기존 우리 역사학계가 해 온 것처럼 편가르기식 프레임을 씌우는 경향이 있다. 이제 개선돼야 한다. 누군가를 존경하면 보수, 누군가를 반대하면 진보 이런 식으로만 하지 않았나. 이런 부분을 넘어서자는 말이다. 모두 공과 과가 있다. 좋은 건 본받고 아닌 건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리적으로 실용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맞다.외교도 마찬가지다. 일본에 대해서도 친일, 토착
° 글 김유림 기자 FDA와 사전 조율, 후속 개발 진행큐라클은 지난해 4월 CU06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미국 임상 2a상에 대한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 CU06은 난치성 혈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합성의약품이다. 임상 디자인은 CU06 100, 200, 300mg을 12주간 투여하도록 설계했다. 약물 중단 후 4주간 투여를 하지 않는 추적관찰 기간도 포함했다.CU06의 미국 임상 2a상 1차 지표는 황반중심두께(CST)다. CU06은 12주 투여 후 베이스라인 대비 CST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황반의 부종을 악화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2차 지표는 최대교정시력(BCVA) 글자 점수 변화다. 시력 0.5 이하의 환자군에서 12주 투약 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BCVA를 200mg 5.4글자, 300mg 5.8글자로 개선했다. 투약 중단 이후 4주 동안의 추가 관찰에서 약효로 개선된 시력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5글자 시력개선 효과는 이미 승인된 치료제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1년 실사용데이터(실제 치료 환경에서 수집되는 환자 중심의 데이터)에서 스위스 노바티스의 루센티스는 5글자, 미국 리제네론의 아일리아도 5글자로 개선했다.CU06의 후속 개발을 위해 2월 중 FDA와 타입C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입C 미팅은 신약 개발사의 요청에 따라 FDA와 진행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다. 개발 및 허가와 관련된 주요 사항을 논의하는 공식 절차다. CU06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미국 임상 2a상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 2b상, 3상 및 허가까지 단계별 수립한 개발 전략을 FDA와 조율할 계획이다.유재현 큐라클 대표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안구 내 주사제의 경우 이미 FDA 승인 사례가 다수 있기 때문에 정형화된 임상 및 개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