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통일특위 (위원장 박관용)는 31일과 9월1일 이틀간 국회에서 여야
4당측 대표를 비롯한 모두 13명의 공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정책방향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첫날인 31일에는 민정당의 이세기 평화통일위원장, 평민당의 조순승의원,
민주당의 이인제의원, 공화당의 박형규 중앙훈련원장등이 공술인자격으로
여야각당의 통일방안에 관해 주제발표를 한뒤 질의/토론을 벌인다.
또 1일에는 김동환 (이산가족재회추진위), 김낙중 (민족통일촉진회),
박석균 (한국자유총연맹), 이해학 (전민련), 손재식 (민족통일중앙협의회),
김성남 (대한변호사협회), 박종화 (기독교교회협의회), 박동운/송건호씨
(언론인)등 각종 사회단체및 언론대표들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통일특위 공청회에서 제시된 통일방안에 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 현재 수립중인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반영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