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월 1 일 주식 매매 청약 체결 계획 ***
정부는 현대와 삼성의 싸움으로 압축되고 있는 한국중공업 공매를 내달초
공고, 오는 20일께 입찰을 실시, 10월 1일자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상공부 당국자는 30일 한중은 이미 자산가치평가를 끝낸 상태로 현재
내정가격결정을 위한 장래 수익가치를 평가중이라고 밝히고 현대그룹의
입찰참여 제한여부에 따른 법제처의 유권해석도 금주중에 나올 것으로 보여
내달초 입찰공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입찰시기는 공고후 2주일 지난 9월20일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렇게 되면 산은등 한중이 주주기관과 인수기업사이의 주식매매
계약체결도 당초계획대로 10월 1일께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중에 채권및 영동사옥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는 현대그룹의
입찰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나오지 않고 있으나
재무부는 이 문제와 관련된 산은의 질의에 대해 정부투자기관 회계규정상
정부투자기관의 주식매각시에 소송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할 근거는 없으므로 현대그룹도 한중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회신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