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망 밝아 성장률 상향 조정 ***
지난 7월 미국인의 개인소득은 지난 4월이래 최고치인 0.7%의 성장을 기록
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 지출도 지난 3개월이래 최고치인 0.7%의 성장을
보였다고 미상무부가 30일 밝혔다.
상무부는 소비자지출이 0.7% 상승한 것은 지난 4월 1.2%가 늘어난 이후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지난 6월에는 0.2%가 늘어났었다고 말하고 개인소득은
지난 6월 0.5% 상승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0.7%가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 3월
1%가 상승된 이후로는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1개월전 까지만 해도 미국경제의 앞날에 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불안감마저 보였으나 최근들어 미국경제의 현황이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그다지 취약하지 않다는 의견들이 머리를 들고 있었는데 상무부
의 이날 발표로 미국경제의 현황과 앞날이 그다지 불안하지 않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미국정부는 이같은 상황에 따라 29일 당초 금년 4-6월 3개월동안 GNP(총
국민소득)가 1.7%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2.7%라는 상당한 성장을
기록한 사실을 감안, 금년 한햇동안의 총경제성장률을 백악관이 이미 설정한
2.9%에 가까운 수치로 상향조정했다.
미국정부가 총경제성장률을 이같이 상향조정할 수 있게 된 것은 특히
소비자 지출이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수치보다 2배나 증가됐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미국인의 저축률도 소득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 3월 6.2%의 증가
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인 5.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