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는 30일 상오 회의를 열고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이 제시한 5개의 추곡수매가격 산정방식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를 검토했다.
양곡유통위는 앞으로 이들 방식중 1개를 채택, 89년산 추곡수매가를 결정
하기 위해 7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10월초까지는 추곡수매가를
결정한후 농림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 양곡유통위, 10월초까지 결정 ***
농림수산부의 의뢰에 따라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연구해 이날
회의에 제시한 5개의 추곡수매가 산정방식은 <>한계생산비방식 <>쌀생산비
지수이용방식 <>패리티방식 <>물가연동방식 <>가계비 쌀값방식 등이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이날 "추곡수매가 결정에 있어서는 작년에 적용
된 한계생산비방식이 우리나라 실정에 가장 적합하다"고 지적하고 "이 방식
의 단점인 한계수준의 설정곤란, 생산비목평가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계답기준 대신 개별생산농가의 식부면적, 경지의 비옥도, 자본장비및 기술
조건등의 영농조건을 두루 반영할 수 있는 80kg 가마당 생산비기준을 적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