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다각화 방안 일환 ****
진로그룹이 그룹경영 다각화방안의 하나로 전자부문등 하이테크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로그룹은 그룹주력사업 부문인 주류및 유통업외에
지난 7월과 8월 연합전선과 조선신약을 각각 인수, 전선 및 제약사업에 진출
한데 이어 컴퓨터 및 케이블 TV를 포함한 뉴미디어산업 진출을 준비중이다.
**** 기존업체 인수...법인신설 검토 ****
이와관련 진로그룹은 올해안으로 국내 컴퓨터관련 중소업체를 인수하거나
새로운 법인을 신설, 컴퓨터산업 진출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아래 인수대상
기업을 물색중이며 뉴미디어사업과 관련한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진로그룹은 이와함께 현재 인수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세림개발의 재무구조
및 인력등을 보강, 토목 및 주택건설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콘도
건설등 관광레저산업을 새로운 그룹주력 사업의 하나로 육성할 방침이다.
**** 관광레저, 해외자원 개발사업도 구상 ****
또 유망사업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해외자원개발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
한다는 방침아래 그룹기획조정실에 해외사업팀을 신설, 해외시장 조사와 투자
계획을 마련중이다.
진로그룹은 현재 양대 주력사업인 주류및 유통사업의 매출비중이 그룹 전체
매출의 95%에 달하고 있으니 이같은 사업다각화 추진을 통해 하이테크 및
레저, 해외자원개발을 그룹주력사업으로 추가, 오는 2000년대에는 주류 및
유통부문의 매출 비중을 50%선으로 낮추고 현재 연간 5,000억원 수준인 전체
그룹 매출도 2000년까지 7조원수준으로 대폭 신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