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한 자구조치의 일환으로 31일자로
(주) 대우와 대우중공업이 보유한 제철화학, 풍국정유, 설악개발등 3개사의
지분을 매각하고 매각대금 전액 715억원을 대우조선에 출자했다.
2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대우측의 이같은 조치는 대우조선 정상화를 지원
하기위한 정부의 산업정책심의위 방침이 지난달 28일 결정된데 따른 것으로
(주) 대우와 대우중공업의 보유지분 매각대금은 각기 675억원과 41억원으로
발표됐다.
이에따라 대우조선의 자본금은 현재 6,080억원에서 6,796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이번 증자분은 대우조선의 부채 해소에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