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지로수납 강요해 말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지로이용 수수료 수입 올리려 ***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지로업무를 늘리기 위해 기업등 거래처에 대해
지로이용을 강요, 해당 기업들은 물론 다른 금융기관들로 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지로업무를 새로 취급하기
시작했으나 전기료등 지로취급량을 무리하게 늘리는 과정에서 거래처에
대해 이미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지로수납을 자기 은행으로 갖고
오도록 반강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 무리하게 늘리려는 과정서 잡음 ***
산업은행이 이처럼 지로업무를 확대하려는 것은 지로이용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는데다 지로수납을 통해 입금된 자금이 전기료의 경우 11-16일,
통합공과금은 13-23일, 재산세와 자동차세는 15-45일간 은행에 잠겨 있게
되므로 그만큼 이자부담 없이 공짜로 운용자금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전이 징수하는 전국의 전기료는 연간 약 5조5,000억원으로 이중 4조원
정도가 지로구좌를 통해 입금되고 있는데 특히 지방공단에 입주해 있는
대기업들의 경우, 전기료가 한달에 수억원에서 수백억원까지 이르고 있어
이를 유치하기 위한 은행들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 기존 거래은행서도 압력가중 ***
특히 이들 대기업중 상당수가 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쓰고 있는
형편이어서 산업은행측이 지로이용을 강요할 경우 거부하기가 어려우나
지로수납을 산업은행으로 옮기려 해도 이미 거래하고 있는 은행으로
부터 노골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등 양쪽에서 시달림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지로업무를 늘리기 위해 기업등 거래처에 대해
지로이용을 강요, 해당 기업들은 물론 다른 금융기관들로 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지로업무를 새로 취급하기
시작했으나 전기료등 지로취급량을 무리하게 늘리는 과정에서 거래처에
대해 이미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지로수납을 자기 은행으로 갖고
오도록 반강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 무리하게 늘리려는 과정서 잡음 ***
산업은행이 이처럼 지로업무를 확대하려는 것은 지로이용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는데다 지로수납을 통해 입금된 자금이 전기료의 경우 11-16일,
통합공과금은 13-23일, 재산세와 자동차세는 15-45일간 은행에 잠겨 있게
되므로 그만큼 이자부담 없이 공짜로 운용자금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전이 징수하는 전국의 전기료는 연간 약 5조5,000억원으로 이중 4조원
정도가 지로구좌를 통해 입금되고 있는데 특히 지방공단에 입주해 있는
대기업들의 경우, 전기료가 한달에 수억원에서 수백억원까지 이르고 있어
이를 유치하기 위한 은행들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 기존 거래은행서도 압력가중 ***
특히 이들 대기업중 상당수가 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쓰고 있는
형편이어서 산업은행측이 지로이용을 강요할 경우 거부하기가 어려우나
지로수납을 산업은행으로 옮기려 해도 이미 거래하고 있는 은행으로
부터 노골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등 양쪽에서 시달림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