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오는 4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박준규대표와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한 고위당정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추석을 앞둔 민생치안대책과 경기활성화방안, 정기국회대책등을 논의한다.
정부와 민정당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오는 18일부터 실시되는 국정감사
대책을 논의, 효율적으로 국정감사를 마칠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의원들이
무리한 자료제출요구등을 적절히 조절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또 정부측으로부터 조직폭력등 5대사회악근절대책과 수출부진에
따른 경기부양책에 관한 보고를 받고 물가안정, 수출촉진방안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측에서 박대표/남재희 중앙위의장/김종권 제1차장/이승윤
정책위의장 이한동 총무/박철언 정무1장관/김진재 총재비서실장/김종권
제1차장/박희태 대변인등이, 정부측에서 강총리/조순부총리 김태호 내무/
허형구법무/이규성 재무/한승수 상공장관 문희갑 대통령경제수석/최창윤
정무수석비서관등이 각각 참석한다.
한편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저녁 민정당 중집위원을 청와대로 조치, 만찬을
같이 하고 정기국회대책을 논의한뒤 정치권의 기능회복과 민생관련 의안의
우선처리등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