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유지케 향후 10년 15-18달러선 ***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등 페리시아만의 OPEC
(석유수출국기구)산유국들은 서방선진국들이 다른 원유공급선을 모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가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중동의 석유분석가들이
3일 전했다.
이들은 페르시아만 3개 산유국들이 유가를 배럴당 15-18달러선으로 계속
유지함으로써 향후 10년동안 세계석유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석유매장량이 엄청난 이 산유국들은 저유가정책으로 OPEC산 원유수요량을
높이고 아울러 다른 산유국들의 원유개발의욕을 감퇴시킬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페르시아만 산유국들이 유가를 배럴당 15-18달러선으로 유지하려는 이유는
유가가 15달러이하로 떨어지면 석유수출수입이 현격하게 줄어드는데다 미국과
같은 여타 산유국들이 국내석유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석유에 대해
과세할지도 모를 부작용이 초래될수 있고 반면 18달러이상으로 인상되면
서방선진국들로 하여금 새로운 공급선을 모색하게 하고 대체에너지개발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쿠웨이트는 8월상반기중 하루
평균 OPEC할당량보다 많은 150만배럴을, 그리고 세계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도 할당량을 초과, 약 500만배럴씩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