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66.9세, 여자 73.3세로 평균 70.1세 ***
*** 65세 이상 노인 196만명에 달해 ***
올해 우리나라 남녀의 평균수명은 70.1세로 70세대에 처음으로 들어섰다.
4일 보사부에 따르면 89년 국내 남자 평균수명은 66.9세, 여자는 73.3세로
평균 70.1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당초 경제기획원이 추계한 89년도 평균수명은 남자 66.7세, 여자 73.1세로
평균 69.9세였다.
또 89년 인구증가율은 0.97%이나 30년뒤인 2020년에는 인구증가율이 0%로
5,020만명에서 인구증가가 정지될 것으로 보사부는 추계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현재 4.6%인 196만명으로 돼 있으나 인구증가가
정지되는 오는 2020년에는 11.5%인 574만명에 달해 인구노령화에 따른 보건
의료정책이 조기에 수립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1명의 여성이 일생동안 낳은 자녀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60년에
6명에서 87년엔 1.6명으로 크게 줄어 그동안 정부의 인구억제정책이 힘입어
핵가족화현상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15세에서 44세까지의 배우자가 있는 가임여성의 피임율을 보여주는
피임실천율은 88년말 현재 77.1%로 지난 66년도의 20.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