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자러시 따라 상품주식 보유한도도 크게 늘어 ****
증시활황과 증권사의 자금난 완화에 따라 증권사들이 상품주식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최근들어 증시가 활황을 되찾고
고객예탁금의 급증으로 자금사정이 호전되자 적극적으로 주식매입에 나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1주일간 821만주를 사고 697만주를 팔아 124만
주의 순매입을 기록하는등 상품주식 보유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 10대 증권사들 8월 보유액 1조4,890억원 ****
이에따라 10대 증권사들의 상품주식 보유액은 지난달 31일 현재 1조4,890억
원으로 보유한도 2조4,173억원의 61.6%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7월말의
51.0%에 비해 10.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증권사별로는 제일증권이 상품주식을 한도의 82%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현대증권 72% <>고려증권 70% <>동양증권 69% <>쌍용투자증권 <>
동서증권 63% <>한신증권 60% <>대신증권 56% <>럭키증권 55% <>대우증권 48%
의 보유율을 보이고 있다.
**** 대우/동서는 제조업종 위주로...쌍용, 한신은 무역업종에 관심 ****
대우 동서 제일증권등은 주로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종주의 매입
을 늘리고 있으며 쌍용 한신증권등은 대형제조업종과 함께 금융, 무역업종
주의 편입비율을 확대하고 있는등 주로 금융주와 대형제조업종을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고객예탁금의 증가세가 계속되는등 증권사의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는 증권사와 증자러시에 따라 상품주식 보유한도가 크게 늘어날
예정이어서 증권사들의 주식 매입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