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명절의 연휴가 실시되면서 주요공단에 입주해 있는 제조업체들은
거의 대부분이 3-5일 휴무와 함께 100% 이상의 상여금을 줄 예정이어서
전체적으로 쉬는날이 늘고 상여금 지급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상공부에 따르면 서울, 구로, 구미, 반원, 창원 등 4대공단 입주업체
1,955개사 가운데 올 추석에 쉬지않고 공장을 돌리는 업체는 전체의 0.3%인
5개사 뿐이고 2일 쉬는 업체는 0.1% 인 2개사, 3-5일 쉬는 업체는 99.3% 인
1,942개사였으며 6개 업체는 6일 이상휴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 상여금 100 % 이상 지급업체 지난해 보다 57.3% 늘어나 ***
3-5일 휴무업체 숫자는 작년에 비해 3.7% 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또 추석 상여금을 50% 미만 지급하는 업체는 8.6% 인 168개사, 50-60%
지급하는 회사는 8.7% 인 171개사, 100% 이상 지급하는 업체는 80.3% 인
1,569개사로 50% 이상 지급업체가 전체의 89% 로 작년의 87.3% 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이중 100% 이상 지급업체는 23%에 비해 57.3%포인트나 늘었다.
공단업체에 종사하는 종업원 35만 1,600명 가운데 17만 3,000명이 올 추석
에 귀향할 예정인데 관련업체들은 이들의 수송을 위해 자체차량 1,026대와
전세차량 702대를 동원할 계획이며 9만 9,400명은 고속버스와 기차 등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할 계획이다.